최휘영 문체부 장관, 美영화협회 회장 만나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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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후 09:1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미국 영화산업계를 대표하는 미국영화협회(MPA)와 만나 영화·영상 콘텐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을 계기로 한국 촬영 지원을 강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발전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차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MPA) 회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차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MPA) 회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미 영화·영상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리브킨 회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문화가 반영된 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 장관은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영화협회의 역할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해외 확산을 위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영상물 제작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해외 대형 제작사의 국내 촬영 수요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현지촬영 지원 사업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차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MPA)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차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MPA)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극장 개봉 이후 온라인 플랫폼 등 부가 시장 공개 시점을 조정하는 ‘홀드백’ 제도가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콘텐츠 유통 환경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장관은 영화산업 전반의 상생 발전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영화협회와 회원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오는 9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의장국으로 개최하는 ‘뤼미에르 서밋’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리브킨 회장은 행사 성공을 위해 미국영화협회와 회원사들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인공지능(AI)과 OTT 확산 등으로 영화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창작자와 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건전한 디지털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 주요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와 저작권 보호 체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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