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남아공전 패배후 좌절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이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언급하며 “결국 인사가 만사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한 것에 대한 즉각적인 이행 조치다.
최 장관은 “참담한 이번 결과가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전문가들로 하여금 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과정에 드러나는 무능과 부실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엄중히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협회가 앞으로는 축구인들에 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어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철저히 하고 공공의 감시 및 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래 축구를 위한 인프라부터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번에 겪은 좌절과 아픔을 계기로 우리 유소년 육성 체계부터 심판 역량 강화와 첨단 기술 인프라 지원 등 한국 축구의 패러다임을 뿌리부터 다시 돌아보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축구가 다시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호령할 수 있는 그날까지 멈춤 없이 달리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역대 최고 수준의 ‘황금 세대’ 전력을 보유하고도 조별리그(1승 2패, 전체 34위)에서 조기 탈락했다.
문체부는 이미 지난 2024년 홍명보 감독 선임 파문과 관련해 축구협회 감사를 진행, 정몽규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처분 취소 소송으로 맞섰으나 지난 4월 법원이 문체부의 손을 들어줬고, 정 회장은 월드컵 이후 사퇴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수장 공백과 성적 부진이 겹친 한국 축구는 정부 주도의 고강도 구조조정 국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