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알제리는 2005년 항공협정을 체결하고 2009년 협정을 발효했지만, 운수권에 대한 세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항공편 운항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은 처음으로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을 주 4회 설정했다.
운항 대상 공항도 확대했다. 양국 항공사는 인천공항뿐 아니라 지방공항을 포함한 양국의 모든 공항을 출·도착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합의는 항공사의 취항을 의무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기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항공사의 사업성 검토와 운항 계획에 따라 실제 직항노선 개설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를 잇는 직항노선은 인천~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노선이 유일하다. 국토부는 이번 운수권 설정으로 알제리는 물론 북아프리카와 일부 지중해 인접 국가의 환승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 연결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회담은 알제리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 일부 지중해 인접 국가 환승 수요까지 흡수해 우리나라로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 연결망을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실제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져 이용객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양국 소속 항공사들의 취항을 적극 독려·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