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언문에는 무력분쟁, 기후변화, 개발 상 압력 등 세계유산을 둘러싼 복합적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담았다. 특히 세계유산협약의 기존 다섯 가지 전략목표(5Cs)에 새로운 전략목표로 ‘협력’(Collaboration)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유산 분야 최초로 디지털 전환과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세계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각 유산의 가치를 전문적 식견에 기반해 책임 있게 해석하고 설명하는 ‘포용적 해석’과 세계유산 관리의 ‘공동 책임’의 중요성, 그리고 각국 세계유산 현장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간 긴밀한 상호의존성과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제도 포함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은 부산시, 유네스코, 국내 카테고리2센터(유네스코와 회원국 정부가 협정을 맺어 설립한 국제협력 기관)와 20일 개막 기자회견에서 총 12건의 후속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후속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유산 분야에서의 국제적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당사국뿐 아니라 세계유산 관련 다양한 전문가, 현장관리자, 공동체 간의 협력을 선도하겠다”며 “부산 선언이 세계유산협약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