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200주년 앞둔 베토벤…'황제'·'전원'으로 음악세계 미리 만난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전 08:00

발트앙상블ⓒShin-joong Kim(예술의전당 제공)

내년 베토벤(1770~1827) 서거 200주년을 앞두고 그의 대표 작품과 음악 세계를 미리 만나는 무대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과 10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토요콘서트-프리뷰 베토벤'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토요콘서트는 2027년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 작품과 음악 세계를 미리 조명하는 시리즈다. 앞서 2월과 3월, 5월, 7월 공연에서도 베토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15일 공연은 지휘와 해설을 맡은 홍석원과 발트앙상블이 함께한다. 발트(WALD)는 독일어로 '숲'을 뜻하며, 발트앙상블은 2015년 창단 이후 국내는 물론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8번 F장조 Op.93과 교향곡 제4번 B♭장조 Op.60을 연주한다. 제8번은 베토벤 특유의 유머와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제4번은 중기 교향곡 가운데 밝고 균형감 있는 아름다움으로 사랑받는다.

10월 17일 공연에는 지휘자 이병욱과 피아니스트 김태형,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대표 협주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Op.73 '황제'를, 2부에서는 자연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서정성을 담은 교향곡 제6번 F장조 Op.68 '전원'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8월과 10월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의 서로 다른 개성과 협주곡의 장대한 스케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베토벤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장대함과 서정성 등 작품마다 뚜렷하게 드러나는 음악적 특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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