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부조니에서 거슈윈까지…원재연·김수연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전 09:10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김수연이 첫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8월 2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연다.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김수연이 첫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8월 2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연다. 모차르트부터 거슈윈까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선보인다.

원재연과 김수연은 '원재연 & 김수연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에서 모차르트·부조니의 '콘체르탄테 듀에티노'와 '환상곡 f단조, K.608'을 8월 29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연주한다. 드뷔시, 슈베르트, 패르트, 거슈윈 작품도 프로그램에 넣었다.

두 연주자는 1부와 2부를 연결하는 구성에 무게를 뒀다. 첫 곡의 모차르트 에너지는 마지막 곡인 거슈윈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쿠바 서곡'으로 이어진다.

모차르트·부조니의 '환상곡 f단조, K.608'에 담긴 푸가와 슈베르트의 '환상곡 f단조, D.940'의 푸가도 맞물린다. 드뷔시의 '흑과 백, L.134' 뒤에는 패르트의 '위대한 도시를 위한 찬가'를 배치했다.

'흑과 백'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쓴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상처와 성찰을 다채로운 음향으로 담았다. 슈베르트의 '환상곡 f단조'는 두 연주자가 듀오 연습을 처음 시작하고 뮌헨과 브뤼셀 무대에도 올린 곡이다.

두 사람은 "솔리스트로 무대에 홀로 서 오던 저희가 새로운 포맷과 작품으로 함께 관객들을 뵐 이 순간이 특별하고 새 출발처럼 느껴진다"며 "서로 다른 결의 음색과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화와 대립, 그리고 그 안에서 섬세하게 맞추어나가는 조화를 통해 피아노 듀오 고유의 매력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원재연은 부조니, 롱-티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서울시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25년 오닉스 클래식스에서 낸 스카를라티 음반은 애플 뮤직 클래식 이달의 앨범과 올해의 앨범에 선정됐다.

김수연은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 이후 몬트리올 심포니, 로열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고 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와 벽산문화재단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연은 ㈜스테이지원과 원재연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