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회의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일본 사회의 다양한 반응’에서는 요시자와 후미토시 니가타 국제정보대 교수가 사도광산 등재를 둘러싼 지역신문 ‘니가타일보’ 보도를 분석하고, 박진한 인천대 교수가 일본 산업시설을 바라보는 관점이 ‘문화재’에서 ‘유산’으로 변화한 과정을 검토한다.
2부 ‘동아시아 사회의 강제동원 개념’에서는 양지혜 대구교대 교수가 북한의 강제동원 서술체계 변화를 분석하고, 공준환 충북대 교수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강제노동 문제가 다뤄진 과정을 살펴본다.
3부 ‘유럽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강제동원 개념의 역사’에서는 현명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강제동원 금지 규범의 기원을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서 찾으며 영국 군수법과 독일의 벨기에인 강제이주 사건을 분석하고, 킴 크리스티안 프리멜(Kim Christian Priemel) 오슬로대학 교수가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강제노동 혐의가 다뤄진 과정을 조명한다.
정용상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강제동원과 산업유산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다양한 논의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체 역사’의 관점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국제적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