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Y로 이어진 12년 전의 미제 사건들 … 오야마 세이이치로 데뷔작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9일, 오전 07:01

'알파벳 퍼즐러즈'는 네 편의 미스터리 단편을 하나의 퍼즐로 엮어낸다.

'알파벳 퍼즐러즈'는 네 편의 미스터리 단편을 하나의 퍼즐로 엮어낸다. 오야마 세이이치로는 안락의자 탐정과 미제 유괴 사건을 따라 수수께끼의 해답을 좁혀간다.

표제는 각각 'P의 망상', 'F의 고발', 'C의 유언', 'Y의 유괴'의 이니셜을 앞세운다. 각 단편은 독자가 사건의 단서와 추리를 함께 따라가도록 짜였고, 네 갈래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하나의 구조로 이어진다.

앞선 세 편의 무대는 도쿄 맨션 AMH다. 이곳에 모인 네 인물은 한 명의 안락의자 탐정과 세 명의 왓슨처럼 차를 마시며 사건을 풀어간다.

'P의 망상'은 독살당할 것이라는 망상과 청산가리가 든 캔 홍차를 둘러싼 의문에서 출발한다. 'F의 고발'에서는 미술관 학예사 무로사키 준페이가 '잠든 스핑크스' 상의 이상한 점을 동료들에게 묻는다. 'C의 유언'은 부두에 정박한 크루즈선과 살인 현장을 제시하며 또 다른 추리의 무대를 만든다.

마지막 중편 'Y의 유괴'는 앞선 단편들과 결이 다르다.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이야기는 12년 전 아동 유괴·살인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다. 네 주인공은 피해자 아버지가 남긴 수기와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의 조각을 모은다.

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는 1971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 문학부 재학 중 추리소설 연구회에서 활동했고, 2004년 '알파벳 퍼즐러즈'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밀실수집가'로 제1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시계방 탐정과 이율배반의 알리바이'로 제7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받았다.

△ 알파벳 퍼즐러즈/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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