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동실험실 관장인 물리학자 이기진 교수가 초대전을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연다.
걸그룹 2NE1의 멤버 CL의 아버지 이기진 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가 개인전을 갖는다. 이기진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에는 '양자역학적 자화상'(2026)을 비롯해 소품과 대작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서울과 파리의 낭만적 시선', '만만한 물리학자 뚜띠 로봇이 바라본 세상', '초록의 나무와 구름이 만드는 무념무상의 풍경' 등 세 갈래로 나뉜다.
'양자역학적 자화상'은 전시의 출발점에 놓였다. 최근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구성으로, 작가의 작업 흐름을 함께 볼 수 있다.
'파리 14구 단골집 풍경'(2021)에는 서울과 파리를 배경으로 한 일상 풍경이 담겼다. 드로잉과 색채를 중심으로 도시의 모습을 풀어낸 작업이다.
뚜띠 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은 물리학자인 작가의 모습을 비춘다. '풀밭 위의 만만한 물리학자'(2024)도 전시장에 걸렸다.
최근작 '무념무상' 시리즈는 구름과 초록의 나무를 소재로 삼는다. 시간의 흐름 속 풍경을 담은 작업이다.
이 교수는 대학 동아리 시절부터 그림 작업을 이어왔다. 채린(씨엘의 본명)이 어릴 때 동화를 읽어주다가 동화책을 만들기도 했다.
'서촌에 사랑이 싹틀 때'(2015)와 '물리학적 사랑과 연애'(2018) 등은 시간 순서대로 이어진다. 작품에는 일상의 쓸쓸함과 웃음, 고독 등이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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