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빌 '메커니즘'©Aiden Hwang(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로 다른 개성과 움직임을 지닌 세 작품이 한 무대에 올라 현대무용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트리플 빌'(Triple Bill)을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리플 빌'은 한 공연에서 서로 독립된 세 편의 단편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는 형식을 뜻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국립현대무용단 무대를 통해 국내 초연한 윌리엄 포사이스의 대표 레퍼토리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과 이재영의 '메커니즘', 정철인의 '비보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은 금속 테이블 사이를 쉼 없이 가로지르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위험천만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금세기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윌리엄 포사이스는 고전 발레를 21세기 감각으로 재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과 독일 연극상 파우스트 평생공로상 등을 받았다.
이재영의 '메커니즘'은 우주·지구·문명·사회 등 크고 작은 시스템 속에 놓인 인간을 주목한다. 시스템에 맞춰 살아가는 인간이 때때로 일으키는 '저항하는 움직임'을 주제로 삼는다.
정철인의 '비보호'는 길 위를 오가는 사람과 탈것, 사물 등 다양한 존재가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관계를 탐구한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이 작품은 길을 단순한 이동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존재들이 끊임없이 관계를 만들어가는 환경으로 바라본다"며 "관객은 서로 다른 움직임들이 어떻게 공존하며 하나의 환경을 만들어가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리플 빌'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무용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리플 빌' 포스터(국립현대무용단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