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스님, 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당선…과반 183표 득표(종합)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9월 03일, 오후 03:23

대한불교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으로 기호 3번 진우 스님이 3일 당선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으로 기호 3번 진우 스님이 3일 당선됐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간선제로 치러진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총 321표 가운데 기호 1번 경우 스님이 138표, 기호 3번 진우 스님이 183표, 무표 0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2022년 제37대 총무원장에 추대된 뒤 선명상과 K-명상 대중화,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포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는지난달 11일 출마선언에서 "안정에서 도약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백년을 열겠다"묘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앞으로 승가 선거가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추대제부터 직선제까지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고, 승가의 위의에 맞는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비구니 스님의 실질적 권익과 종단 내 역할도 높이겠다고 했다.

출가부터 열반까지 종단이 책임지는 승려 완전복지 완성과 전 종도를 대상으로 한 기본수행비 지원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불교문화 콘텐츠와 기부, 불교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해 복지와 포교로 잇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중앙 권한을 교구에 이양해 지역 사찰이 포교와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승가교육과 수행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종단을 이끌 도제 양성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인공지능(AI)과 뉴미디어를 포교에 도입해 청년이 불교문화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장을 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전통선에 뿌리를 둔 선명상을 '마음안보'와 '마음운동'으로 널리 보급하고 K-선명상, K-마음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연등회와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 자산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고, 대사회 자비행과 남북 불교교류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961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백운 스님을 은사로 1978년 사미계, 1998년 구족계를 받았으며 신흥사·용흥사·백양사 주지와 총무원 주요 보직, 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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