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관료 된 부모와 궁중 연회를…'창경궁 야연' 24일 개막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후 05:47

2026년 상반기 창경궁 야연 행사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올가을, 부모가 조선시대 관료 복장을 하고 궁중 연회를 즐기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6년 하반기 '창경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창경궁 야연'은 19세기 순조 대 효명세자가 부왕에 대한 공경을 담아 주관한 궁중 연향에서 착안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부모는 조선시대 문무백관이나 외명부의 전통 복식을 입고 분장을 마친 뒤 국왕의 초대를 받은 귀빈으로 연회에 참석한다. 현장에서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진 촬영과 가족 영상 편지, 궁중 병과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동반 가족 역시 연회에 함께 자리해 전통 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궁궐의 정취를 누릴 수 있다.

행사는 1일 1회 운영되며, 회차당 체험자 30명과 동반 가족 60명 등 총 90명이 참여한다. 일반 창경궁 관람객 또한 사전 예매 없이 회차별 선착순 70명까지 현장에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예매 1건당 체험자 1명과 동반 가족 2명 등 최대 3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효'를 주제로 한 퀴즈 풀이와 소원 적기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궁궐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년 하반기 '창경궁 야연'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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