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로컬써밋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며 소도시에서 덕업일치를 실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별히 소도시에서의 삶과 행복을 중심으로 지역에서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논의한다.
8일에는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 지역 홍보 콘텐츠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서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소도시에서의 행복을 주제로 강연하며, 대중문화평론가 김봉석은 덕질 문화와 그 가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오후에는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교류하는 '덕업일치 파노라마'가 열린다. 농산어촌, 여행, 먹거리, 공간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자기 경험을 나누며, 정선의 삶을 바탕으로 덕업일치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 세션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로컬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저녁에는 '삶의 목적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기 삶의 가치를 탐구하고,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세션으로는 '정선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 전문가들이 모여 정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한다.
9일에는 '로컬크로스오버 토크쇼'가 열린다. 행정안전부, 중소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 담당자들이 지역 기반 정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정선로컬써밋은 소도시에서 덕업일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용규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선을 알리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각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여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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