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홈커밍데이에서 장학생 동문과 그 가족 300여 명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SK그룹이 전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으며 지금도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자발적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의 플랫폼을 만들고 다음 50년에도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 설립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을 넣지 않았다. 최 회장이 1998년부터 제2대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은 국내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 등록금은 물론, 5년간 생활비까지 지원하면서도 의무 조항은 일절 없다. 5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50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947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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