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 중국, 미국 등 7개 지역에서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 수출은 반도체(30%), 석유화학(4%) 등에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6.4% 늘어난 1212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11%), 일반기계(7%) 등이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1159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아세안 수출은 4.7%, 중남미 18%, 중동 5%, 인도 4%, 일본 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국내 엄중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 요인은 최대한 활용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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