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저렴하게 즐길 기회"
뉴욕 여행을 비교적 돈 절약하면서 즐기려면 지금 겨울, 떠나야 한다.
뉴욕관광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뉴욕시 전역의 미식, 문화, 관광지, 호텔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축제인 '2025 뉴욕 겨울 아우팅'을 적극 추천했다.
'뉴욕 겨울 아우팅'은 뉴욕시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모션이다.
차별화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위크'부터 △ 브로드웨이 위크 △머스트-씨 위크 △호텔 위크 등 다양한 혜택을 한데 모았다.
먼저, '레스토랑 위키'에 미쉐린부터 현지 맛집까지 600여 개 현지 레스토랑이 참여해 2~3가지 코스로 구성한 점심과 저녁 코스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의 문화를 파격적인 할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 위크'는 알라딘, 물랑루즈,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등의 인기 공연을 원 플러스 원(1+1) 혜택으로 선보인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 투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뉴욕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는 '머스트-씨'(MUST-SEE) 위크도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자미작으로 '호텔위크'로 여행객들은 롯데 뉴욕 팰리스, 알로 윌리엄스 버그, 뉴욕 메리어트 마퀴스 등 뉴욕시 전역에 자리한 140여 개의 호텔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두바이 "주메이라 신상 호텔 보러 오세요"
이미 827개 호텔, 15만 25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두바이의 호텔 시장은 올해 더욱 진화한다.
두바이관광청은 올해 새롭게 생길 호텔에서 호화스러운 '호캉스'를 즐길 것을 추천했다.
두바이는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로 유명하다. 도심은 물론, 아라비아만을 따라 펼쳐진 해변의 고급스러운 리조트에 사막의 이색적인 호텔, 불가리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 호텔, 가성비 좋은 글로벌 체인 호텔&리조트까지 호캉스 여행지로 최적이다.
올해에도 약 40개의 호텔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Jumeirah Marsa Al Arab)이 새롭게 문을 연다. 앞서, 개관한 파도 모형의 '주메이라 비치 호텔'과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주메이라 버즈 알 아랍'과 함께 두바이 브랜드 주메이라의 '해양 3부작'을 완성한다.
다른 주요 신규 호텔로는 △두바이 마리나의 '씨엘' △IHG 호텔&리조트의 일부인 '비네트 컬렉션' △식스센스 더 팜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 등이 있다.
사우디 "사막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해 25일부터 올해 4월15일까지 열리는 사막 문화 체험 축제 '듄스 오브 아라비아'(Dunes of Arabia)를 처음 선보였다.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 자리한 '리야드 엑시트'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몰입형 사막 모험'을 할 수 있는 테마존으로 이뤄져 있다. 테마존은 총 5개로 △헤리티지 빌리지 △어드벤처·엔터테인먼트 △DRB 체험 센터 △키즈 오아시스 △캠핑·글램핑돔으로 나뉜다.
주요 체험존을 보면 헤리티지 빌리지에서는 사우디의 문화와 역사를 재현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사우디의 환대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우디의 대표 동물인 매와 낙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을 비롯해 '라이브 우드' 음악을 감상하고 사우디 향신료를 맡으며 산책하거나, 모닥불 주위에 모여 사우디 커피와 대추야자로 따스한 온기를 음미해 볼 수 있다.
어드벤처·엔터테이먼트에서 모래 언덕을 역동적으로 즐기는 버기카와 보드를 타거나, 낙타와 말을 타고 사막 산책을 할 수 있다. 또 양궁, 도끼 던지기, 사격 등 짜릿한 경험도 있다.
이밖에 체험존에 대한 정보는 '듄스 오브 아라비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체험존마다 입장료가 상이하다.
사이판·괌 "러닝 애호가 모여라"
마라톤, 러닝 애호가라면 올해 '괌'과 '사이판'을 주목해 볼만 하다. 미국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지역은 올해 '마라톤' 행사를 더욱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2006년 이래로 매해 개최한 괌의 '코코 로드 레이스' 마라톤은 행사는 괌의 국조이자 멸종 위기종인 코코새를 보호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는 4월 12~13일 양일간 열리며 특히 하프(21km)은 물론, 4인 1팀으로 참여하는 '에키덴 릴레이', 어린이를 위한 '코코 키즈 펀런'으로 코스를 구성해 개인뿐만 아니라 그룹과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프 코스는 괌정부관광청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달리며 반환점인 아산 마을을 거쳐 이파오 비치 결승점에 도달한다. 에메랄드빛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며 펼쳐지는 아름다운 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에키덴은 팀원들이 5km씩 이어 달리며 괌의 중심 거리를 가로질러 괌 프리미어 아웃렛(GPO)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도심과 자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코코 키즈 펀런은 연령에 따라 0.6km(만4세~6세), 1.6km(만7세~9세), 3.3km(만10세~12세)로 세 그룹으로 나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클라이밍, 미니 ATV 체험, 작은 동물 체험 농장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준비했다.
3월8일 열리는 '2025 사이판 마라톤'은 색다른 재미가 더해진다. 마리아나관광청은 국내 러닝 플랫폼인 러너블과 함께 가상의 사이판 여행을 테마로 달리기 미션 완주 시 경품을 제공하는 '버추얼 런'(Virtual Run)과 사이판 마라톤을 테마로 한 '런트립'(Run Trip) 상품을 준비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