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베인캐피탈과의 최고경영자 미팅을 통해 우리 경제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는 등 전방위적 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하나금융에서는 함 회장 외에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전호진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베인캐피탈에서는 존 코노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그로스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 대표가 배석했다.
함 회장은 해당 자리에서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두 회사 주요 경영진은 이번 미팅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또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높은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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