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베인캐피탈 최고경영자 미팅…"전략적 협업 확대"

경제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전 10:37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존 코노턴 베인캐피탈 글로벌 CEO와 최고경영자 미팅을 가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자료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과 국내 투자 확대건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베인캐피탈과의 최고경영자 미팅을 통해 우리 경제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는 등 전방위적 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하나금융에서는 함 회장 외에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전호진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베인캐피탈에서는 존 코노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그로스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 대표가 배석했다.

함 회장은 해당 자리에서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하나금융이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 주요 경영진은 이번 미팅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또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높은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