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 1년새 12.3%↑…'불완전취업'도 37.4% 급증

경제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전 11:24

11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취업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비상계엄 여파에 내수가 침체하면서 지난해 말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29세 '쉬었음' 인구는 41만 1000명으로 1전 전보다 12.3% 증가했다. 이 기간 청년 인구가 3.0% 감소해 더 눈에 띄는 증가 폭이다.

연간 쉬었음 청년은 42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1000명 증가했으며 44만 8000명인 2020년 이후 가장 많다.
작년 12월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보다 2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5.9%로 0.4%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 중 더 많이 일하길 원하는 '불완전 취업'도 늘고 있다. 12월 기준 청년층의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수는 13만 3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7.4% 급증했다.

청년 중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지난해 5월 기준 23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미취업 기간이 6개월~1년 미만인 청년도 12.4% 증가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