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스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공사·용역·물품 발주 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스공사 발주 규모는 공사 8695억 원·용역 2342억 원·물품 구매 158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273억 원 증가했다.
공사 부문에서는 당진기지 2단계 5~7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 공사가 6677억 원(2월) 규모로 가장 크다. 약 610억 원 규모의 가산~가평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도 5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물품 부문에서는 311억 원 규모의 주배관 건설용 파이프 연간 단가 계약 등이 추진된다. 발주 물량 중 일부에 대해서는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들 기업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가스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1000억 원 규모의 발주를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는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악화와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가스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 속도감 있는 계약 절차 진행으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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