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아이, 방문객 분석 AI 솔루션에 ‘대화형 AI 에이전트’ 더한다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이아이는 자사 방문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쉬’에 대화형 AI 에이전트 ‘매쉬 인사이트’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쉬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방문객의 동선을 끊김 없이 추적해 방문·구매 전환율 등 핵심성과지표(KPI)를 측정·모니터링하고 더 나아가 KPI 달성과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제안하는 솔루션이다.
메이아이는 매쉬의 방문객 데이터 분석 기능에 거대 언어 모델(LLM)을 결합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더해 기업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AI 분석 기능 옵션에서 필요한 지표를 선택한 후 목적에 맞는 질문을 입력하면 정확한 응답을 얻게 된다.

특히 매쉬 인사이트는 사용자가 전송한 질문을 통해 방문객 데이터를 전처리한 후 민감한 정보를 선별·보호한 뒤 자체 개발 추론 알고리즘을 실행한다. 덕분에 보안성을 높임과 동시에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자연어 처리 기술 기반의 고차원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마케팅·운영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제시해 준다. 날씨, 행사, 상권과 같은 외부 변수와의 인과관계 분석 및 경영지표 예측 등 심층 분석 항목을 통해 매장 운영을 최적화하고 성과 증대를 돕는다.

메이아이는 향후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며 추론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방문객 데이터를 자동으로 취합·분석하는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우 메이아이 제품팀 리드는 “매쉬 인사이트는 메이아이가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 분석 노하우에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기업 실무자들의 업무 환경과 전문지식을 깊이 반영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