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달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 계획에 따라 원전산업성장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소형 모듈 원자로(SMR) 산업의 선제적 육성을 위해 원전 산업에 특화된 1000억원(정책자금 700억원, 민간 자금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민간 투자가 부족한 원전 산업 특성을 고려해 정부 재정, 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총 700억원의 마중물 자금을 마련한다.
산은은 오는 1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심사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모펀드 위탁운용사 1개사를 선정한다. 이후 상반기 내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원전산업성장펀드 외에도 반도체생태계펀드 등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분야에 특화된 섹터 펀드를 조성해 국가 대표 정책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