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화면 뚫고 2030 성지 성수동 뜬 사연

경제

이데일리,

2025년 4월 03일, 오후 07:11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온스타일 대표 방송 취향이 담긴 ‘슬로에이징’ 상품을 모두 모았습니다. 이곳은 콘텐츠·상품·셀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공간입니다.” (김송희 CJ온스타일 마케팅 전략팀장)

CJ온스타일이 성수동에 연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
CJ온스타일이 TV·모바일 플랫폼을 뚫고 오프라인으로 나왔다. 2030세대의 패션 성지로 꼽히는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면서다. 컴온스타일은 상·하반기로 1년에 두 번 열리는 CJ온스타일의 대표 쇼핑 축제다. 모바일과 TV로만 진행하던 컴온스타일 행사가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팀장은 “컴온스타일 행사 기간에 맞춰 CJ온스타일의 강점인 발견형 쇼핑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공식 오픈을 하루 앞둔 3일. 매장은 보라색 외관으로 ‘힙’한 감성을 자랑했다. 내부로 발걸음을 옮기자 TV 속 홈쇼핑 스튜디오 같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CJ온스타일의 간판 방송인 ‘최화정쇼’, ‘겟잇뷰티’,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 부스들이다. 이곳에선 영상 콘텐츠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 나온 주요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해당 공간에서는 전자 태그(NFC·RFID)가 장착된 상품을 통해 패션 스타일 정보, 주방 시스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등 리빙 제품의 사용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 마련된 CJ온스타일 대표 방송의 부스들 흡사 스튜디오를 연상케 한다. (사진=CJ온스타일)
이번 팝업의 키워드는 ‘슬로우에이징(저속노화)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다. 이는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과는 다른 개념이다.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각 부스에서는 티와 패션,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으로 확장된 슬로우에이징 큐레이션(선별 추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팝업은 4일부터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의 의미는 ‘발견형 쇼핑’이라는 CJ온스타일의 전략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는 제품을 직접 검색해서 구입하는 ‘목적형 쇼핑’이 아닌 콘텐츠를 즐기다 자연스럽게 쇼핑하는 것을 말한다. CJ온스타일은 프로그램의 쇼케이스 부스를 구현해 이런 흐름을 연출한 셈이다. 김 팀장은 “이번 팝업은 CJ온스타일이 모바일·TV를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사례”라고 했다.

매장의 ‘뷰티백스테이지 체험존’. 이곳에선 1일 1개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뷰티 클래스를 매일 진행한다. (사진=한전진 기자)
매장에는 CJ온스타일의 프리미엄 뷰티 소싱 경쟁력을 보여주는 ‘뷰티백스테이지 체험존’도 마련했다. 이곳에선 △리쥬리프 △리터니티 △오데어 △다이슨 △글램팜 순으로 1일 1개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뷰티 클래스를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이 모바일 라이브쇼 방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모바일라이브존에서는 오는 7일 오후 6시 ‘환승뷰티’ 모바일라이브 방송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팝업기간에 안재연, 최화정, 유인나 등 CJ온스타일 셀럽들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객 제공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매장에서 추천하는 슬로우에이징 아이템을 발견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컴온뷰티박스를 포함한 최대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현장 한정 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CJ온스타일은 팝업 스토어 방문 사전 기간 고객 예약이 7000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고객과 협력사, 셀럽, 인플루언서 모두가 오프라인으로 나와 CJ온스타일만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고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미래 커머스로 주목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