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스 직원들이 ‘플렉스 팀데이’에 프로야구 경기를 단체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플렉스)
‘플렉스 팀데이’에는 플렉스가 공식 후원 중인 프로야구단의 경기를 구성원들이 함께 관람하며 팀십(Teamship·팀원 간의 협업)을 다진다. 플렉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키움히어로즈 등 팀 스포츠 단체 12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후원 중이다.
회사 내 11곳의 회의실 이름도 팀스포츠 종목 명칭이다. “11시 바스켓볼입니다”, “3시 핸드볼입니다”라며 사내 메신저가 울리면 구성원들이 회의실로 모인다. 스포츠 관련 업종이 아닌 HR 업종에서 이처럼 팀스포츠에 진심인 이유는 무엇일까.
플렉스 관계자는 “자사가 고객사에 불어놓고자 하는 팀의 가치가 스포츠팀의 속성과 꼭 닮아 있다”며 “모든 구성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 ‘원팀’으로 같은 목표를 위해 몰입하도록 돕는 것, 목표를 성취하도록 하는 것 등 플렉스는 모든 여정에 동반하면서 고객사의 조직을 스포츠팀처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렉스 라운지 입구 전경. (사진=플렉스)
플렉스는 구성원 간 ‘관계’의 공고화를 위해 자사 플랫폼 내에 ‘동료를 인정해요’라는 기능을 탑재했다. 작은 일에도 인정과 칭찬을 상시적·공개적으로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플렉스의 컬처팀은 구성원들의 도움 요청에 즉각 응대하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면서 고충 상담 뿐만 아니라 타로점을 봐주기도 하는 등 ‘해우소’ 역할을 하고 있다.
업무 ‘몰입’을 위해서는 물리적 환경과 경제적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플렉스는 주 2회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개인의 몰입을 지원하면서도 구성원 간 협업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했다. 연차는 1분 단위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총 5147㎡(약 1557평) 규모 사무실은 7층 오피스와 8층 라운지로 구분돼 있다. 오피스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데스크와 ‘의자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 폰부스 등을 마련했다.

플렉스 사무실 8층 라운지 전경. (사진=플렉스)
사내에는 안마의자실과 함께 시각장애인 직원이 안마하는 ‘헬스키핑룸’을 마련했다. 몰입을 위해서는 충분한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3년 근속 시마다 주어지는 2주간의 휴가와 아난티 호텔 숙박권 역시 충분한 회복을 위한 복지다.
플렉스는 노사 간 ‘신뢰’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회사의 주요 경영·재무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차(잡레벨)별 연봉 구간과 스톡옵션 구조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플렉스는 전 구성원에 액면가 100원의 스톡옵션을 제공한다.

플렉스 사무실 내 골프연습장. (사진=플렉스)
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올인원(통합형) HR 플랫폼으로 △기업용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렉스’ △고객사의 HR 및 급여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 ‘HR·페이롤 파트너스’ △매장용 직원관리 모바일앱 ‘플렉스 미니’ 등을 운영 중이다.
플렉스는 오는 20일 창립 6주년을 맞는다. 현재 직원 수는 180명 규모로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세일즈, 개발, PM HR 등 전 직군에서 인재를 상시 채용한다. 고객사에 최적의 HR 솔루션을 제안할 세일즈 전문가인 ‘커스터머 컨설트’ 직군은 이달 말까지 집중 채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