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에코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특수강 제조기업 세아베스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부산물 기반의 친환경 제강 원료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굴 껍데기 등 패각을 원료로 활용한 생석회 대체재의 실증 및 상용화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자원순환형 생태계 구축, △ESG 경영 강화 등을 공동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쉘은 수산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굴 및 조개류 패각을 정제·가공하여, 전기로 제강공정에 최적화된 원료(고순도 탄산칼슘)를 생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에코쉘은 세아베스틸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실제 공정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사진= 에코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