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파라과이에 친환경 전기버스 5대 인도

경제

뉴스1,

2025년 5월 11일, 오후 01:57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9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이타이푸 발전소에서 개최한 ‘친환경 전기버스 인도식’에서 (좌측에서 세 번째부터)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윤찬식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장관 등 주요 내빈이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한자연 제공). 2025.05.09..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은 파라과이에 친환경 전기버스 5대를 전달하는 인도식을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라과이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및 관련 인프라 확산을 통해 도심 대기 오염과 소음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시작된 한국-파라과이 산업통상협력개발사업(ODA)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국은 이번 사업의 성과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파라과이 대중교통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양국은 친환경 전기버스 5대가 파라과이에 도착한 이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전기 설치 및 충전 인프라 조성 등 운영을 위한 제반 준비를 완료했다. 향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전기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도식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을 비롯, 윤찬식 주파라과이 한국 대사, 정재학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글로벌성장본부장,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 후스또 사까리아스 이타이푸 수력발전소 사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축사에서 "한-파라과이 협력사업의 결실로 전기버스 인도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파라과이 정부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버스의 성공적 운영과 확장을 통해서 파라과이의 전기 교통 시스템 기반과 친환경 교통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선 전기버스 인도식 외에도 이타이푸 수력발전소 방문자 리셉션 센터와 에르난다리아스시(市)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개통식도 함께 진행됐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