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잘 나가는 스포티지…1월 이어 4월도 ‘베스트 셀링카’
경제
이데일리,
2025년 5월 11일, 오후 04:4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아(000270) 스포티지가 럭셔리 자동차의 고장 영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사진=이다원 기자)
10일(현지시간)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에서 총 3514대로 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베스트 셀링카가 됐다.
스포티지는 올해 4월까지 누적 1만6380대가 판매되며 포드 ‘푸마’(1만8241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지의 선전으로 기아는 지난달 영국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폭스바겐에 이어 2위(8320대)를 차지했다. 기아의 영국 월간 판매량에서 스포티지는 40%가량을 차지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지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영국 시장 판매량 4위를 기록한 기아는 스포티지를 필두로 모닝, 씨드, EV6, EV9 등을 내세워 영국에서 최상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