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시스템 전면 개편…14일 하루 문 닫는다

경제

뉴스1,

2025년 7월 01일, 오전 10:32

변경된 UI·UX 예시 화면(CGV 제공)

CGV가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8시까지 차세대 시스템 이전 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에는 전국의 모든 CGV 지점이 재정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의 핵심은 고객 편의성 향상이다. 우선 예매 프로세스를 기존 대비 간소화하고,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을 개편했다. 영화 예매 내역에 따라 고객에게 매점 상품이나 굿즈를 추천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영화뿐만 아니라 CGV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CGV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클라이밍짐 'PEAKERS(피커스)', 신개념 만화카페 '롤롤(lolol)', 체감형 게임 '미션 브레이크'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앱 커뮤니티 서비스 '씨네톡'도 선보인다. 고객들은 리뷰 작성 및 공유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활동 내역에 따라 뱃지 및 리워드를 제공받는다.

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시스템보다 강화된 방화벽을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효율화 기능을 통해 극장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호경 CJ CGV 차세대시스템구축TF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전환은 고객의 콘텐츠 소비 경험 전반을 재설계하고 극장 운영 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