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 “신한금융 ESG 성과 투명하게 공개”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전 11:01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신한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전략을 기반으로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1일 약속했다.

진옥동 회장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올해 20번째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추진한 ESG 활동 및 데이터를 상세하게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그룹의 ESG 활동 전반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 총 5조 454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배당·납세 등 간접 기여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2조 9590억원으로 2019년 최초 측정 대비 각각 368%, 279%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지표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신한 ESG Value Index, 다양성·인권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번 TNFD 보고서에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