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보가 브라질 파라나주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자사의 코팅비료를 활용해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사진=누보)
테스트에 사용한 코팅비료는 시그모이드(S자 형태의 곡선) 형태로 작물 생장 속도에 맞게 고안돼 파종 및 정식 시 한 번만 처리해도 된다. 수확 시까지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누보는 세계적 수준의 용출 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기후 특성에 맞는 코팅비료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브라질 기후에 적합하게 설계된 코팅비료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옥수수, 대두, 강낭콩 생산량 기준 전 세계 3위 안에 속한 거대 농업 국가 중 하나이기에 누보는 이번 테스트 장소로 브라질을 선정했다. 테스트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위치한 농장 내 약 86㏊에 걸쳐 진행됐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누보의 코팅비료는 비료량을 적게 사용하고도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테스트는 최소 권장량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삭 수 증가, 낱알 질량 증가 등 전반적인 수량 증대가 눈에 띄었다. 이번 테스트보다 사용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증가시키면 생산량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도에도 박람회 홍보, 시장 개발을 통해 멕시코를 중심으로 브라질, 칠레 등 수출이 27% 증가하는 등 중남미 비료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