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지속가능경영 강화…“국내 100% 재생 구리 사용”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전 11:09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롯데그룹 편입 이후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주요 성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경영 활동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년간의 지속가능 성과와 글로벌 인증 현황 등을 설명하고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기반 환경관리 체계 수립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 및 저탄소 산업 전환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재생에너지 도입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사업장 부지 선정과 공장 건설 시 친환경 에너지를 최대한 수급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율이 높은 말레이시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현지 전력 공급업체와의 전력구매계약(PPA) 및 신재생 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점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생 구리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보고서에 담았다. 국내사업장은 100% 재생 구리를 사용해 동박을 생산 중이며 해외 사업장은 재생 구리 사용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자재 조달과 자원 선순환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보고서는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과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도구”라며 “안정적 재무 구조에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더하고 지역 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공존과 성장을 통해 체질 개선을 이뤄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