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애주기 평가로 환경 경영 강화"…대동, ESG 보고서 발간

경제

뉴스1,

2025년 7월 01일, 오전 11:11

대동그룹 2025 ESG 보고서(대동 제공)

대동(000490)은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008830), 대동금속(020400)을 포함한 그룹사의 경영 성과를 담은 '2025 대동 그룹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보고서는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체계 구축과 환경 및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고도화 등 한층 발전된 내용을 포함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업 활동이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해 핵심 ESG 이슈를 선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동은 지배구조 투명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품 전 과정 평가'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대동은 2030년까지 제품 전반의 환경 영향 데이터를 확보하고 전략적 개선 기반을 마련해 단계별로 대상 품목을 확대해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ESG 보고서는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한 ESG 경영 활동의 결과물로 글로벌 표준을 반영하고 더욱 고도화된 ESG 전략과 성과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을 반영했다. 또한 유엔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충족하는 기준으로 작성됐다. 국제 검증 규격인 AA1000에 따른 제3자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