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정부 발맞춰 고효율 가전 구매 혜택 늘린다(종합)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06일, 오후 07:0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유선진공청소기 등이다.

(사진=삼성전자)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 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 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 등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닷컴에서도 신청 방법과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개 이상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책 취지를 살리고자 정부 10% 환급금 외에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 2개 이상의 인공지능(AI) 가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준다.

LG전자(066570)는 고객들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한다. 고객들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독’으로 구매한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LG전자는 이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트샵에서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에어로퍼니처, 모바일 상품권 등을 준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