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신재생발전소에 변압기 공급…1382억 규모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08일, 오후 04:1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법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PJT)’를 위한 1382억원 규모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력시스템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한 LS일렉트릭 아메리카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최근 미국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업과 1735억원(약 1억2700만달러)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초고압변압기를 미국 서부 여러 주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공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배전 중심 미국 사업 포트폴리오가 초고압 변압기 분야까지 확대됐다”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에 현지 사업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사진=LS일렉트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