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산협, 차기 협회장 후보자 공모…15일까지 접수, 이달 말 선출

경제

뉴스1,

2025년 7월 08일, 오후 04:49

한국식품산업협회 CI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8일 협회의 '한국식품산업협회 비상근 협회장 모집공고'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는 협회 정관 제14조 및 협회장 선출 요령에 근거해 진행된다. 선출되는 협회장은 협회를 대표해 대외 활동을 수행하고, 회원사 간 조정 역할 등을 맡는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협회 정회원사의 대표자로서 식품산업 관련 경영 경험이 있으며, 협회 발전에 헌신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피성년후견인·파산자·금고 이상 형의 집행 후 2년 미경과자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협회는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이사회를 통해 후보자를 총회에 상정하고, 7월 5주 차에 임시 총회를 열어 협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선출은 기명투표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개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참관인 입회하에 이뤄진다. 결과는 총회 의결 직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방침이다.

식산협 차기 협회장 인선은 지난 2월 마쳤어야 했지만, 하마평에 오른 박진선 샘표식품(248170) 대표이사와 황종현 SPC삼립(005610) 대표이사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례적인 난항을 겪었다. 이후 황 대표가 출마 의지를 굽히면서 차기 협회장은 박 대표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