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연안어업 지속 발전' 업무협약 체결

경제

뉴스1,

2025년 7월 08일, 오후 05:13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7월 8일 14시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회장 김해성)과 연안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조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연안어업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는 이번 협약으로 연안어선 1000척의 실시간 조업 데이터와 경영 상태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KMI에 제공하기로 했다.

KM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하게 될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 환경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심층적인 연구와 정책 제안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데이터 공유 및 분석 외에도 청년어업인 지원 정책 마련,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연안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소중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현실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국책연구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