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업권의 건전성 제고에 방점을 찍고 있으나 여전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속도가 느리고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을 달성하며 2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말 연체율은 전년 말(8.52%)보다 0.48%포인트 오른 9.00%를 기록했다. 그 중 기업대출 연체율이 13.65%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4.72%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높고 부실 PF 대출 회수가 지연되는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건전성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