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코리아 제공).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 판매량은 282% 급증했다.
11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폴스타 차량은 3만 319대로 전년 동기(2만 47대) 대비 51% 늘어났다. 올해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1만 3072대)보다 38% 많은 1만 8049대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지속해서 복잡해지는 시장과 지정학적 여건 속에서도 또 한 번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올해 2분기 38%, 상반기 51%의 판매 증가율은 소매 네트워크 확장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이 폴스타를 선택했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폴스타는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386대로 전년 동기(362대)보다 282% 증가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4가 국내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계약에서 신차 인도까지) 평균 2~3개월씩 대기하는 고객이 많다"며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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