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 GS25 수원북문점매니저(왼쪽)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가 'GS 히어로' 선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GS25 수원북문점 강하늘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GS 히어로는 GS25가 인명구조, 나눔, 봉사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친 가맹 경영주, 근무자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GS25는 지난 7일 강 매니저를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로 초대해 GS 히어로 선정식 및 포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는 강 매니저에게 100만 원의 포상금 등과 함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강 매니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47분경 점포에서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남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고객이 쇼핑을 하다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것을 목격하자마자 고객을 눕히고 119 신고를 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해 고객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며, 고객은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오후, 고객의 가족이 매장을 직접 찾아 매니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강 매니저의 선행이 알려졌다.
GS25 관계자는 "현장 근무자의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강하늘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선정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