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어기술 전문기업 ㈜케이엘큐브는 ㈜한국명상교육진흥원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3D 수어 아바타 기반 명상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케이엘큐브의 3D 수어 아바타 기술과 한국명상교육진흥원의 명상 콘텐츠 개발 경험을 결합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신 건강 및 정서 지원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시청각 기반의 수어 명상 서비스를 개발하고, 청각장애인의 디지털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케이엘큐브 김종화 대표는 "기술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케이엘큐브는 다양한 수어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며 "이번 협업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정신적 웰빙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엘큐브는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가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엘큐브는 AI 기술을 통해 국문 텍스트를 3D 수어 아바타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수어 AI 플랫폼 'HandSign Verse'를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HandSign TalkTalk', 'HandSign Book' 등 다양한 수어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 명상 콘텐츠'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수어 명상 콘텐츠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복지 모델로 평가되며 향후 공공기관 및 다양한 협력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확산 가능성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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