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 V:Launch 남부권 펀드 스페셜(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은 15일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벤처캐피탈 및 자산운용사,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 'KDB V:Launch 남부권 펀드 스페셜'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는 2024년 10월 출범한 남부권투자금융본부에서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로, 남부권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전통 제조업 위주인 남부권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재편 등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3450억 원으로, 이중 산은 출자 금액은 1000억 원이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씨아이티(초고속 통신용 저유전율 연성동박적층필름 제조), 에이젠코어(고순도 삼중수소 및 삼중수소 자발광체 제조), 피글(피부미용 플라즈마 디바이스 제조)이 IR을 진행해 참석한 수도권 및 지역 벤처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스페셜 세션까지 총 21회 열렸다. 총 62개의 지역 혁신 기업이 IR을 실시했고 이 중 22개사가 총 1845억 원(산업은행 투자 365억 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V:Launch'을 기반으로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 혁신 펀드 간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종합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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