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사업·주요 브랜드 쌍끌이"…이그니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경제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후 12:07

(이그니스 제공)

이그니스가 올해 2분기 인기 제품 출시 등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음료사업본부와 주요 브랜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이그니스는 지난 2분기 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 전년 동기 대비54%증가한5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그니스는 트렌드 음료 브랜드 '클룹'의 고성장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친환경 패키징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개폐형 캔마개를 적용한 '제로소다'부터GS25와 협력해 출시한 '넷플릭스 에너지드링크',국내 최초로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함유한 제로 탄산음료 '애사비소다'까지 잇따른 히트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특히 애사비소다는 누적 판매량2100만 개를 돌파하며,음료 시장의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인기IP(지적재산권)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해 자회사 '엑솔루션'의 개폐형 캔마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그니스의 다른 브랜드들도 상반기 동안 고른 성과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프리미엄 닭가슴살 브랜드 '한끼통살'은 드라마 제작 지원과 웹 예능 '또간집' 협업 등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으며 플레이버 확대와 간편식 제품군 다변화를 꾀했다.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도 고단백·저당 간식류를 다양하게 출시하며 수요에 대응 중이다. 특히GS25단독 '저당 프로틴바'는 출시 한 달 만에5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색조 뷰티 브랜드 '브레이'는7월부터 올리브영85개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했다.

박찬호 이그니스대표는 "브랜드 디벨로퍼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 고도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개폐형 캔마개 기술에 대한 활용 및 투자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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