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여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정식 오픈하는 '하리보 스토어'뉴스1 © News1 이강 기자
그간 편의점·하이퍼마켓·올리브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온 하리보는 이번 오픈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매장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제품 12개와 신제품 11종을 비롯해 총 23종의 개별 젤리가 비치됐다. 하리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달 새로운 '익스클루시브'(단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리보 인기 젤리 6종을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픽 앤 믹스 스테이션'(Pick & Mix Station)도 마련됐으며, 백팩, 스티커, 식기류 등 총 83종의 전용 굿즈도 살 수 있다.
특히 젤리 판매가는 오프라인 기준으로 편의점 대비 약 16% 낮게 책정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고객 체험 요소도 풍성하다. 하리보의 CM송에 맞춰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징글존'도 마련해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했다. 럭키박스 이벤트의 경우 최대 35만 원 상당의 젤리와 굿즈가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매장 외관과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톤앤매너가 적용됐다. 특히 한복을 입은 골드베어 등 한국 로컬 감성을 담은 일러스트는 하리보 본사 소속 디자이너가 여주 매장을 위해 특별 제작했다.

18일 여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정식 오픈하는 '하리보 스토어' 내부에 '픽 앤 믹스 스테이션'이 마련돼 있다.뉴스1 © News1 이강 기자
하리보,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 1위 입지 공고화
하리보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해 있으며, 젤리 애호가들이 꼭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젤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시장 규모를 기반으로 아시아 내 첫 매장 거점으로 낙점됐다.
실제로 한국은 아시아 내 하리보 매출과 국내 젤리시장 점유율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리보는 2023년 3월에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케팅을 전담하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에 이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국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지은 하리보 마케팅팀 부장은 "아시아 최초의 하리보 스토어 오픈은 지금까지 하리보의 성장 여정을 함께해 준 국내 소비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자, 하리보만의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직접 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행복'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지속해서 전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