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셈택 아시아 2025에서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0/뉴스1 © News1 박종홍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1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힐스빌리지에서 '제52회 시멘트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9개 시멘트업계 임직원 및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최종훈 과장, 황해진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공주대, 한양대, 부산대 등 국내외 시멘트산업 전문가, 관련 학계 등 약 3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쌍용C&E의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R&D 추진현황 (혼합시멘트 제조 기술 분야', 아세아시멘트의 '시멘트 산업 SCR 설비설치 운영계획', 한국시멘트협회의 'KS 제·개정 동향' 등 시멘트업계 관계자 3명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김동일 한국건강진단기관협희외 회장의 '시멘트공장 근로자들의 건강영향평가 및 임직원 주치의 사업'과 김진효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의 '최근 기후변화 정책 및 주요국 탄소관련 무역규제 동향' 등 외부 전문가 특강과 총 19편(시멘트 탄소중립 세션, 시멘트 제조공정 및 수화 세션)의 논문 발표도 있었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국내 시멘트 산업은 오랜 기간 국가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핵심 기간산업이었으나 2025년을 맞아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 압박,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SCR 설비 도입, 혼합시멘트 KS 개정 등 현안 중심의 특강과 세션들은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제도 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시멘트협회는 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의철 한국시멘트협회 실장은 "'탄소중립 전략 마련을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이라는 주제로, 우리 업계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협력의 장을 이어가 탄소중립은 물론 제조공정에서 환경영향 최소화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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