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 제공)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세 번째 제품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가 출시와 함께 진행된 예약 구매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6일 오전 11시 진행된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출시 기념 예약 구매가 전량 소진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총 6만 캔 한정 수량으로, 1인당 8번들까지 구매가 제한된다. 상품 픽업은 이달 19일부터 가능하며 23일 점포 판매가 시작된다.
제조사 부루구루와 함께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는 V.S.O.P 등급의 코냑(브랜디)을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이다. 전작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화이트와인인 소비뇽블랑,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이 레드 와인을 베이스로 했던 것과 달리, 고도주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꽃 모양을 형상화한 생레몬 슬라이스가 함께 들어 있다.
앞서 4월 30일 출시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1탄은 초도 물량 88만 캔이 모두 팔렸으며, 출시 나흘 만에 100만 캔을 돌파하며 CU가 출시한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된 기록을 세웠다.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8888캔 한정으로만 판매된 2탄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 역시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갔으며, 16일 기준 피스마이너스원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700만 캔을 넘어섰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피마원 하이볼은 올해 편의점 최고 히트 상품이라 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에 새롭게 나오는 신상품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류·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전체 주류에서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포인트 이상 성장했으며, 위스키와 와인 매출도 넘겼다.
A 편의점 기준 올해 상반기 하이볼 매출 비중은 39.9%로, 위스키(34.1%), 와인(26.0%)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위스키(41.7%), 하이볼(29.9%), 와인(28.4%) 순이었으나, 올해는 순위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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