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는 친환경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집대성한 1000만 원대 럭셔리 매트리스 컬렉션 '마테라소 헤리티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테라소는 2023년 브랜드 독립 이후 자연 유래 소재 본연의 기능성과 안전성에 집중하며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수면 철학을 정립해 왔다.

브랜드화 2주년을 기념해 출시하는 '헤리티지'는 이같은 마테라소만의 수면 철학을 집약해 구현한 브랜드 최상위 컬렉션이다.

매트리스 지지력을 좌우하는 스프링은 글로벌 기술력을 가진 강철 코일 생산기업 '레게트앤플랫'의 칼리코 코튼 포켓 스프링을 국내 최초로 사용했다.

염색이나 표백을 거치지 않은 100% 면으로 스프링 하나하나를 감싸고 수작업으로 연결한 독립식 구조가 특징이다. 스프링 간 마찰음과 정전기 발생은 줄이고 통기성과 습도 조절 기능을 더했다.

헤리티지 컬렉션은 이 프리미엄 스프링을 기존 포레스트 컬렉션 대비 1.7배 더 채워 움직임을 정교하게 흡수한다. 하중을 고요하게 분산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설계다.

19세기 유럽 황실 침대에 쓰인 천연 소재 '말총'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말총은 빨대처럼 속이 비어 있는 기공 구조로 공기의 흐름을 도와 습기와 열기를 빠르게 흘려보낸다.

표면 원단은 고급 소재인 실크와 캐시미어를 혼방한 '비스코스'를 사용했다.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오가닉 코튼', 온도·습도 조절 기능이 우수한 '울·알파카' 100% 실크 패드 등 천연 소재도 쓰였다.

출시를 기념해 8월 17일까지 헤리티지 컬렉션 매트리스 구매 시 할인 및 사은 혜택을 제공하고, KK 사이즈 매트리스 구매 시 까사미아의 인기 침대 프레임 3종을 50% 할인한다.

신세계까사는 이번 헤리티지 컬렉션 출시를 계기로 제품 라인과 유통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규모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마테라소 헤리티지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침실 가구를 함께 선보여 고급 인테리어 수요까지 아우르겠단 목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세분된 수면 수요층을 보다 정교하게 공략할 계획"이라며 "헤리티지 컬렉션은 국내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경쟁 지형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