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은 MZ세대의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와 손잡고 푸딩 디저트와 피자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세븐일레븐제공)
세븐일레븐이 '편저트' 열풍에 힘입어 줄 서는 디저트 맛집과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의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와 손잡고 푸딩 디저트와 피자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뵈르뵈르는 아메리칸 레트로풍 콘셉트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2030세대 사이에서 성수동의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뵈르뵈르와 공동 아이디어 미팅을 수차례 진행해 왔다. 버터와 잘 어울리며 양사 모두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품목과 맛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저지우유푸딩이 디저트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가정용 냉동피자 매출이 올해 10% 성장하며 소비자 수요를 보인 만큼 버터와도 잘 어울리는 두 품목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이는 뵈르뵈르 협업 푸딩은 총 3종이다. 뵈르뵈르 전담 디자이너가 직접 패키징 디자인에 참여했다. 제품 기획부터 시식 테스트까지 양사의 상품 기획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했다.
뵈르뵈르초코딥무스푸딩은 초콜릿 무스 같은 맛과 식감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뵈르뵈르엄친딸푸딩은 실제 뵈르뵈르의 인기 딸기 아이스크림 '엄친딸' 맛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지닌 딸기 푸딩이다. 여름 제철 과일을 활용한 '뵈르뵈르멜로망고푸딩'도 함께 선보인다.
23일부터는 뵈르뵈르의 아메리칸 레트로풍 콘셉트와 어울리는 피자 2종도 선보일 예정이다.뵈르뵈르 특유의 버터 풍미를 살린 갈릭시즈닝이 더해져 진한 맛을 내며, 저온 숙성한 반죽을 직접 손으로 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7인치(1인용) 사이즈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다.
뵈르뵈르버터페퍼로니피자는 미국식 피자 느낌이 물씬 나도록 산뜻한 토마토 소스에 미국식 살라미 소시지인 페퍼로니를 듬뿍 올려 구성했다. 뵈르뵈르버터불고기피자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요네즈 소스와 달콤짭짤한 불고기 맛이 조화를 이룬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다양한 맛집, 스타셰프와 손잡고 협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정지선, 최강록, 박은영 등 유명 스타셰프와 함께 협업 상품 16종을 내놨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 담당MD는 "일상 속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색이 뚜렷한 IP 협업 상품도 더욱 활발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