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車 CEO 만난 고용부 "노란봉투법 혼란 없도록 준비"

경제

뉴스1,

2025년 8월 21일, 오후 02:00

권창준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동안전 종합대책 수립 범정부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권창준 차관이 21일 오후 2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철강·조선·자동차 산업의 6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포함한 노동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철강 업계에서는 포스코, 현대제철,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자동차 기업은 기아, 한국GM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앞두고 업계 의견을 차관이 직접 듣고, 향후 법 시행까지의 철저한 준비 의지를 강조하며 개정안에 대한 오해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창준 차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개정은 원·하청 간 교섭을 촉진해 격차를 줄이고, 갈등과 대립 중심의 후진적 노사관계를 참여와 협력의 수평적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법 개정 후 상시적인 현장 지원 태스크 포스(TF)를 운영해 기업들이 제기하는 쟁점과 우려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법 시행 이후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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