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태문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기업 거듭나자"

경제

이데일리,

2025년 8월 21일, 오후 05:4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21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 거듭나자”고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진=삼성전자)
노 부문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 2025 DX 커넥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직무대행에 오른 뒤 처음 참석한 부문 타운홀으로, ‘DX 부문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노 부문장은 행사에서 DX 부문의 2030 전략을 발표하고 임직원과 함께 만든 DX 부문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그는 DX부문의 2030 전략 방향을 △AI 기반 혁신 선도(AI Driven Company)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Bold Growth) △기술·제조·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Core Strength)로 제시했다.

노 부문장은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 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사 6대 중점 과제로는 △전 제품 및 서비스 AI 혁신 △AI 기반 업무 생산성 혁신 △대형 신사업 육성 △각 사업부 신성장 동력 확대 △차세대 기술 리더십 확보 △AI와 데이터 기반 개발, 제조, 품질 등을 강조했다.

노 부문장은 “우리의 DNA인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하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직 전반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부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과 함께 얘기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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