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금융 취약계층 신용상담 및 컨설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왼쪽)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제공). 2025.9.15/뉴스1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15일 은평구청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재무교육과 상담을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재무와 신용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의 안정을 도모하고, 신용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MOU에 따라 은평구청은 관내 금융, 신용 취약계층을 발굴해 경제교육 및 컨설팅을 연계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대상자들에게 경제, 신용교육과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의 'SOS119 신용상담센터'는 국가적인 신용위기에 대응하여 지난해 11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개설됐다.
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체계적인 재무, 신용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고 있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가 신용카드재단과 함께 사회공헌 기금 조성해 조달한다.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은 "지난해 카드사의 회수 불가 채권이 4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도 19년 만에 최다를 돌파했으며, 특히 이들 중 59%가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라 할 수 있는 30~40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000명 이상에게 5000회 이상의 상담을 실시해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구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SOS119 신용상담센터는 사회적 신용위기에 대응하는 최초의 민간 자율 상담센터로서, 앞으로 이 같은 민간의 프로세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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