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주얼리 ‘티파니’ 너 마저…고객 개인정보 유출됐다

경제

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후 11:33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산하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티파니앤코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티파니앤코)
티파니코리아는 15일 공지를 통해 “권한 없는 제3자의 접근으로 고객님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에는 △성명 △우편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판매 데이터 △내부 고객번호 등이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 측은 이번 유출이 지난 5월 13일경 발생했고, 유출 정보의 범위는 9월 15일에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악용 피해나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고객들에게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전화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는 사고 발생 직후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조사를 시작했으며, 시스템 보안 강화 및 추가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기관에도 즉시 신고를 완료했고, 현재 사법기관과 협조 중이다.

한편, 티파니코리아는 지난 5월 말 일부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도 수탁사 플랫폼을 통한 비인가 접근 사실을 안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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